4월 26일 일요일, 부산 문현동 임은주쁘라나요가에서 RYTK300+ 요가지도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오리엔테이션 이후 교육생들과 처음으로 직접 만나 진행한 본격적인 수업이었습니다.
요가의 여러 길을 공부하고, 아비야사와 바이라기야를 통해 수련과 삶의 태도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은주쁘라나요가 임은주입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첫 대면 교육
지난 일요일, 문현동 임은주쁘라나요가에서는 RYTK300+ 요가지도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처음으로 교육생들과 마주 앉아 수업을 시작하는 날이라 저 역시 조금 떨렸습니다.
오랜 시간 요가를 지도해 왔지만, 새로운 교육생들과 처음 깊은 공부를 시작하는 순간은 늘 특별합니다.
교육생들의 눈빛, 조심스럽게 펼쳐지는 교재와 노트, 처음 질문을 꺼내는 분위기 속에는 “요가를 더 깊이 알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요가지도자 교육은 단순히 아사나를 잘하기 위한 과정이 아닙니다.
요가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떤 철학을 품고 있으며, 그 철학을 오늘의 수업과 삶 속에서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이번 수업은 그 시작점으로 요가의 종류와 요가의 뿌리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요가의 종류를 공부한다는 것
이번 교육에서는 요가의 다양한 길을 공부했습니다.
요가는 하나의 방식으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길은 다르지만 결국 몸과 마음, 의식의 성장을 향해 있습니다.
만트라 요가는 소리와 진동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는 요가입니다.
소리는 단순한 발성이 아니라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는 도구가 됩니다.
즈나나 요가는 지혜와 성찰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는 길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기 이해로 나아갑니다.
박티요가는 사랑과 헌신의 요가입니다.
가슴을 열고 더 큰 존재와 연결되는 마음을 배우는 길입니다.
까르마 요가는 행위를 통한 수련입니다.
내가 하는 일, 내가 맺는 관계, 내가 선택하는 행동 속에서 요가를 실천합니다.
딴트라 요가는 에너지와 의식의 통합을 다루는 길입니다.
몸과 감각, 에너지의 흐름을 부정하지 않고 수련의 일부로 바라봅니다.
하타 요가는 몸과 호흡을 통해 균형을 회복하는 요가입니다.
오늘날 많은 아사나 수련의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라자 요가는 마음의 작용을 관찰하고 조절하는 명상의 길입니다.
요가수트라와 깊이 연결되며, 마음을 다루는 요가의 핵심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요가의 여러 길을 공부하다 보면, 요가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요가는 몸을 움직이지만 몸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호흡을 사용하지만 호흡만 말하지 않습니다.
결국 요가는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공부입니다.

요가지도자가 요가의 뿌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
요가지도자는 수업을 이끄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수업을 이끈다는 것은 단순히 동작 순서를 안내하는 일이 아닙니다.
“오른발 앞으로.”
“양팔을 들어 올리세요.”
“호흡하세요.”
이 말만으로도 수업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도자의 말 안에 철학이 있을 때 수업은 더 깊어집니다.
왜 이 동작을 하는지, 왜 이 호흡이 필요한지, 왜 수련 후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는지 설명할 수 있으려면 요가의 뿌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빈야사를 가르치더라도 하타요가의 바탕을 알아야 하고, 호흡을 지도하더라도 라자요가의 마음 공부를 이해해야 합니다.
수련생이 삶의 무게를 안고 매트 위에 섰을 때, 박티·까르마·즈나나의 관점은 지도자에게 더 따뜻하고 넓은 언어를 줍니다.
문현동 임은주쁘라나요가의 RYTK300+ 요가지도자 과정은 이러한 철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수업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비야사와 바이라기야, 노력과 내려놓음
이번 교육에서 가장 깊게 이야기를 나눈 주제는 아비야사와 바이라기야였습니다.
아비야사는 쉽게 말해 꾸준한 노력입니다.
바이라기야는 집착을 내려놓는 태도입니다.
요가를 하다 보면 누구나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조금 더 깊은 전굴, 더 안정적인 후굴, 더 아름다운 균형 자세를 꿈꾸게 됩니다.
그 마음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노력은 수련을 이어가게 하는 소중한 힘입니다.
하지만 노력에 집착이 섞이면 몸은 긴장하고 마음은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왜 안 되지?”
“저 사람은 잘하는데 나는 왜 부족하지?”
“더 해야 하는데, 더 잘해야 하는데.”
이 순간 수련은 나를 자유롭게 하기보다 오히려 나를 묶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비야사와 바이라기야는 함께 가야 합니다.
꾸준히 하되 결과에 매달리지 않는 것.
최선을 다하되 나를 몰아붙이지 않는 것.
수련을 이어가되 그날의 몸과 마음을 존중하는 것.
이것이 요가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깊은 태도입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아비야사와 바이라기야
아비야사와 바이라기야는 매트 위에서만 필요한 철학이 아닙니다.
오히려 일상에서 더 자주 필요합니다.
우리는 매일 무엇인가를 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고, 자신을 증명하려고 애씁니다.
그 과정에서 노력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결과를 내 뜻대로 붙잡으려는 마음은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아비야사는 오늘도 해야 할 일을 해내는 힘입니다.
바이라기야는 그 결과가 내 기대와 조금 달라도 나를 무너뜨리지 않는 힘입니다.
요가지도자가 이 철학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도자는 수련생에게 자세만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수련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함께 전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을 마치며
4월 26일 일요일의 RYTK300+ 요가지도자 교육은 저에게도 오래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처음으로 교육생들과 마주 앉아 수업을 진행하며 다시 느꼈습니다.
요가지도자 과정은 자격증을 얻기 위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더 깊게는 자신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내가 왜 요가를 하는지, 왜 지도자가 되고 싶은지, 어떤 마음으로 사람 앞에 서야 하는지를 묻는 시간입니다.
아비야사와 바이라기야.
노력하되 집착하지 않는 마음.
붙잡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는 태도.
이 철학이 앞으로의 RYTK300+ 과정 안에서 교육생들의 몸과 마음에 천천히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문현동 임은주쁘라나요가에서 이어지는 요가지도자 교육은 앞으로도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요가의 뿌리와 삶의 방향을 함께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가겠습니다.
FAQ
RYTK300+ 요가지도자 교육은 어떤 과정인가요?
요가철학, 아사나, 호흡, 기능해부학, 시퀀스 구성, 티칭법을 통합적으로 배우는 지도자 양성 과정입니다.
아비야사와 바이라기야는 무슨 뜻인가요?
아비야사는 꾸준한 노력, 바이라기야는 집착을 내려놓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수련에서는 두 가지 균형이 함께 필요합니다.
문현동 임은주쁘라나요가 RYTK300+ 과정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빈야사를 기반으로 몸, 호흡, 철학, 해부학, 티칭법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교육입니다.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도자의 언어와 수업 구성력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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